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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도고온천 관광지, 웨딩촬영 명소로 변신 중

 

1970~1980년대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누렸던 도고온천 관광지 주변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웨딩사진 메카로 변신한다.

 

이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도고웨딩스팟’ 예비사업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도고온천단지 일대 옛 모습을 간직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웨딩촬영 명소를 찾아 샘플 및 가이드북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촬영팀은 실제 도고온천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옛 청수장, 폐철길, 기곡리 고택 등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촬영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기획을 맡은 KBS 공채 개그맨 엄태경은 “폐철길 위에서 신랑 신부가 뛰는 사진, 폐업한 호텔에서 찍는 결혼사진, 폐가에서 찍는 커플 사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이드북으로 제작해 독특한 웨딩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많은 커플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가이드 사진을 촬영한 김선중 사진작가는 “아산에 산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이런 멋진 촬영 스팟은 처음이다”라며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겠다”라고 기대감을 비췄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도고 웨딩스팟 가이드북은 7월 이후 도고온천의 각 관광지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