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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를 배우는 KIA 타이거즈 김재열(26), 12월 3일 결혼 후 25박 미국 신혼여행 출발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재열(26)이 화촉을 밝힌다.

KIA는 "김재열이 오는 12월 3일 오후 1시 부산광역시 그랜드블랑 8층 미라벨가든에서 신부 강민지(31)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21일 밝혔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차 7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김재열은 이후 2020년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성적은 47경기에 출전하였다. 

김재열은 지난 2019년 야구 외 다른 배움을 위해 부산의 한 댄스학원을 찾았다가, 이 학원의 대표이자 강사인 신부 강민지 씨를 만났다. 강 씨에게 첫 눈에 반한 김재열은 끈질긴 구애를 펼쳐 강 씨와 연인으로 발전했고, 3년 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재열은 "내 평생 행운을 다 쓴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기대된다. 최고의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열-강민지 커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25박 26일 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부산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웨딩신문 오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