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외국인 관광시장 트렌드에 맞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특색있는 도내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2022 제주 외국인 체험 여행 테마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휴양·자연 △아웃도어·레저·스포츠 △식도락 △웰니스관광 △지역 문화 탐방 △교육·연수 △웨딩·촬영 등 7개 테마에 총 111편의 체험 여행 콘텐츠가 출품됐다.
관광공사는 서류 심사와 업계·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여 최종 20편의 콘텐츠를 선정했다.
주요 심사 항목은 제주 다움 차별성, 시장성, 관광객 지향성, 발전 가능성,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만족도 등이다.
테마 중 웨딩·촬영 테마로 △'숨스튜디오'의 제주 야간스냅 촬영 및 오름 투어(사진)가 뽑혔다.

교육·연수 테마로 △'프리즘 제주'의 제주 현무 돌담 모티브 은반지 만들기 체험(사진)이 선정되었고,

휴양·자연 테마로 △제주의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방식 ‘사운드위크’(사진) △제주의 농촌을 체험하는 ‘리틀포레스트 인 제주’ △제주 특산품을 활용한 ‘당근이지!’가 뽑혔다.

아웃도어·레저·스포츠 테마로는 △자전거를 타며 쓰레기를 줍는 ‘바이크 클린 인 제주’ (사진) △제주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 바다 체험 투어 △제주 해스틱라이프(바다해+러스틱라이프) △제주승마 여행이 채택됐다.
이 밖에도 식도락 테마론 △제주 해녀의 독특한 식문화를 경험하는 ‘글로컬 미디어 레스토랑’ △제주 전통주·전통음식 페어링 코스 '식도락 체험' △제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셀프 쿠킹 체험 ‘토토아뜰리에’가 선정됐다.
또 웰니스관광 테마로 △제주 마을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하리 여유 프로그램’ △생태관광을 주력으로 한 ‘들푸른 잔디와 오색빛깔이 물든 푸른 숲 탐방’이 선택됐다.
지역 문화 탐방 테마론 △영주십경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제주 월령살이 체험 △Make a wish(소원을 말해봐) 성주꽃, 지전등 만들기 체험 △신들의 고향 제주여행 △제주 문화를 반영한 DIY 조립 키드 체험 △신(新) 한류 삼색 체험(입어보고! 먹어보고! 만들어보고!)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도내 업계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려는 도내 업계를 더욱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최종 선정된 이들 콘텐츠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각 인센티브 200만원을 지급했다. 선정된 콘텐츠들은 비짓제주와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해 선정된 콘텐츠를 포함한 제주의 다양한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홍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웨딩신문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