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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왕 웨딩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게이츠, 현지시각 16일 초호화 결혼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지난 16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 게이츠(25)가 이집트 국가대표 승마선수인 나엘 나세르(30)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화이자 등에 과감한 투자를 했던 빌 게이츠는 이번 장녀 결혼식 하객들로부터 일일이 백신 접종 확인서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뉴욕포스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게이츠와 신랑 나세르는 300명이 넘는 하객들에게 결혼식 참석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동시에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지참할 것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으로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은 거의 초대되지 않았고, 대신 가족과 친구 위주로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유명 디자이너 베라 왕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게이츠는 보그와 한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안전하게 모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랑인 나세르는 제니퍼와 스탠퍼드대학 동문이며, 2017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쿠웨이트에서 자란 나세르는 영어·아랍어·프랑스어·독일어 4개국어에 능통하며, 나세르의 부모는 이집트인으로, 건축과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이집트의 엘리트가 취업하는 은행원 급여는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 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