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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제품으로 올해 여름 에어컨 대전 선공 시작

 

LG전자가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소비자 경험을 개선시킨 업(UP)가전 전략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업가전라입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매년 초봄 가전업계는 에어컨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던 만큼, LG전자의 선공으로 에어컨 대전이 불붙을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극성수기에 원하는 날짜에 에어컨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이 일찍 여름가전을 준비하는 추세”라며 “ 때문에 가전회사들도 봄철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LG전자는 휘센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27일부터다.

신제품은 필터클린봇 등을 적용해 자동으로 청정 기능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관리를 결합했다.

자동 청정기능은 이전 제품보다 강화됐다. 필터클린봇과 항균 극세필터,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 공기청정, 열교환기 세척, 인공지능(AI) 건조, UV LED 팬 살균 등 6단계에 따라 청정 관리가 이뤄진다.

이 가운데 AI 기반 편의 기능은 진화됐다. 집안 습도에 맞춰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준다. 열교환기 표면에 붙은 오염물을 공기 중의 수분으로 씻어내고 세균을 제거한다. 사용자가 전면 나사만 풀면 4개의 팬을 세척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화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살균기능도 강화됐다. 열교환기에 붙을 수 있는 대장균, 메틸로박테리움, 마이크로코커스균를 94% 제거한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이 진화됐다. LG 씽큐 앱으로 날싸, 기온, 공기질과 같은 실외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새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나 액세서리와 같은 주변기기를 통해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좌우 4개의 에어가드로 찬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는 와이드케어 기능을 탑재했다. 친환경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쾌적절전모드로 4시간 사용했을 경우, 소비전력량은 최대냉방모드보다 약 72% 줄었다.

신제품은 공간 인테리어 개념을 적용해 카밍 클레이 브라운을 비롯해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로맨틱 로즈, 웨딩 스노우 등 5종류의 색상으로 구성된다.

한편, 봄철 에어컨 프로모션은 가전업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봄철 에어컨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4월 8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었다. 같은 기간 이동식 에어컨 판매 신장률도 144%나 됐다. 하이마트 역시 지난해 4월1일부터 9일까지 에어컨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약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