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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혜성(30), 전현무(45)와 결별

 

방송인 이혜성(30)이 전현무(45)와 결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선후배로 15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만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현무 이혜성 소속사 SM C&C는 22일 공식자료를 내고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며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소속사는 "당사는 지금과 다름없이 두 사람을 위한 매니지먼트 활동에 공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라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019년 11월 제기됐다. 이에 당시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KBS 소속이었던 이혜성의 열애와 관련해 KBS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후 전현무와 이혜성은 방송에서 열애 사실과 서로에 대한 언급으로 매번 화제를 모았다. 이혜성은 열애 직후 출연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전현무의) 첫 번째 반응은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돼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는 말을 전하는가 하면,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는 "아직 이야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오늘 소식과는 별개로 뭐든지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혜성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전현무의 매력에 대해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그분이 애교가 많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자신의 부모가 열애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열애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뻔뻔하게 못 받아치겠다,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고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봉사활동도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데이트 에피소드를 털어놔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때부터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설은 대두되었고 최근 이혜성이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수영 작가의 '긴 작별 인사'라는 책의 한 페이지를 찍어 올리며 더욱 결별설에 무게가 실렸었다.


이혜성이 인용한 책의 귀절은 "집.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그 곳을 둘러본다.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라는 부분이었다.

최근 있었던 tvN '프리한19' 녹화에서 타로점을 보던 중 전현무에게 올해 결혼할 것이라는 점괘가 나왔으나 해당 점괘에 대한 전현무의 반응이 애매하기도 해서 현장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뭔가 있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었다.

 

한국웨딩신문 유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