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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4개월만 또 가격인상...평균 3% 수준

 

한국웨딩신문 이나경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지난 1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린데 이어 4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셀린느뿐만 아니라 샤넬도 이달 중 일부 가격이 올라간다는 소문이 돌아 사재기 현상이 나오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셀린느는 지난 5일 일부 상품의 가격을 2~6% 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린느 로고가 특징적으로 새겨진 베스트셀러 ‘트리옹프 캔버스 미니 까바버티컬’은 180만원으로 3% 인상됐다. ‘트리옹프 틴 카프스킨 블랙’은 매장가 430만원에서 445만원으로 15만원 올랐다. 이외에도 일부 제품들의 가격이 평균 5~6% 소폭 상승했다.

 

셀린느는 앞서 지난 1월 1일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1월에 가격이 조정된 제품은 ‘러기지백 나노’로 305만원에서 315만원이 됐고, ‘벨트백 마이크로’도 10만원 인상됐다.

 

이외에도 에르메스, 디올, 루이비통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연례행사처럼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

 

샤넬은 4월 중으로 가격 인상이 한 차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사재기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샤넬은 최대 20%까지 가격을 대폭 인상한 이력이 있어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 때문에 주요 백화점 샤넬 매장에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 것이다.

 

한편 MZ(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전체 명품 매출 중 2030 구매 비중은 50.7%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41%였던 2030 구매 비중이 지난해 46%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