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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통해 예비부부들 자산이 증가하도록 하는 정책 필요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2019년 10월말까지 5년 동안 결혼한 초혼부부를 조사한 통계자료가 나왔다. 신혼부부의 주택 소유 비중은 1년 차(2015년) 34.4%에서 매년 증가해 5년 차에 53.9%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신혼부부 통계로 살펴본 혼인 후 5년간 변화 분석’을 보면, 2015년에 혼인 1년 차 부부 가운데 34.4%가 집을 소유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의 주택소유율은 2차년 39.6%→3차년 44.9%→4차년 49.5%→5차년 53.9%로 차츰 올라 결혼 뒤 5년쯤 되면서 신혼부부 절반 이상이 집을 소유하게 됐다. 5년 내내 맞벌이한 부부의 5년차 주택소유율은 62%로 5년 내내 외벌이 한 부부(54.3%)보다 7.7%포인트 높았다.

 

5년간 집이 없었던 부부는 결혼 1차년에는 5년간 집을 소유한 부부보다 유자녀 비중이 높았지만, 이 수치는 2차년으로 넘어가면서 주택소유에 따라 유자녀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5년 내내 집이 없었던 부부는 유자녀 비율이 80.7%로 5년간 집을 소유했던 부부(82.9%)보다 낮았다. 이번 통계청 분석은 매년 발표되는 신혼부부 통계 자료를 이용해 2019년 기준 혼인 5년차 초혼 부부의 지난 5년간 변화상을 살핀 결과다. 2014년 11월∼2015년 10월 사이 혼인 신고한 뒤 5년간 국내에 거주하며 혼인을 유지해온 초혼 부부 21만2287쌍을 대상으로 조사 했다.

정부는 이 수치를 활용하여, 신혼부부들이 더욱 편하고 저렴하게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특단의 공급방법을 찾아, 예비부부들에게 결혼을 하면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되고 아이를 키울수 있다는 확신을 만들어줘야 함을 알 수있게 하는 대목이다. 결혼 하고 5년이내에는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형태의 집을 소유할 수 있게 금융과 정책이 과감하게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