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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완판 행진 계속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LG전자의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사로잡은 듯하다.

 

이미 출시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재계 소통왕’으로 꼽히는 정 부회장이 직접 구매한 사실을 오늘 SNS에 인증하며 제품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탠바이미 사진을 올렸다. 집 안에 설치된 사진에는 “LG 스탠바이미 TV 구입, 묘한 매력이 있어”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 게시글에는 등록 7시간 만에 18만7000여개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LG 스탠바이미는 공식 출시 이전 진행한 두 차례의 사전예약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1일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라이브방송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사전 준비물량 200대가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같은 날 쿠팡에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도 준비 물량 100대가 완판됐다. 7월 말 SSG와 29cm, 오늘의집, 무신사 등에서 진행한 2차 예약판매에서도 1차 때와 비슷하게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공식 출시일인 지난 5일 이후에도 완판 행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5일, 10일, 12일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세 차례 물량을 오픈했는데, 30분 내 준비 수량이 역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LG전자는 공급이 일시적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현재 온라인 브랜드숍의 제품 주문창을 닫아놓은 상태다.

 

이달 주문한 고객들은 다음달 초에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13일 하이마트 온라인몰, 19일 29cm, 20일 인터파크 등 온라인 채널별로 예정된 일부 물량을 추가 오픈하며, 공식 몰에서의 판매는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다음달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탠바이미의 완판 행진은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LG전자는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꼽았다. 스탠바이미는 제품 하단에 무빙휠이 적용돼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27형 화면은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위아래로도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고, 시계·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90도 회전이 가능하다. 리모컨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 있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다.

 

또 2021년형 LG TV와 동일한 운영체제인 웹OS 6.0을 탑재해 LG 채널(한국 기준 총 144개 무료 채널 제공)을 포함, 최신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탠바이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로,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는 점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특히 무선 이동식 스크린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와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1인가구 및 신혼부부 등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