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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같은 아파트, 다르게 살기’ 콘셉트의 큐레이션 리빙 복합 매장 ‘테일러드 홈(Tailored Home)’ 조만간 오픈

 

한국웨딩신문 문이레 기자 | 롯데백화점이 나만의 스타일로 집을 꾸미고 싶은 MZ세대를 위한 큐레이션 리빙 매장을 다음달 오픈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은 다음달 1일 ‘같은 아파트, 다르게 살기’ 콘셉트의 큐레이션 리빙 복합 매장 ‘테일러드 홈(Tailored Home)’을 최초로 선보인다.

 

‘테일러드 홈’에서는 수입 가구부터 조명, 오디오 등 약 20여개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이 들어온다.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해 화제가 된 이태리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까시나’와 스위스 모듈 가구 ‘시스템4’ 등이 대표적이다.

 

강북 지역 최대 규모(132㎡)의 ‘수입 조명존’에는 ‘루이스폴센’, ‘허먼밀러’, ‘네모’ 등 총 10개의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오드 홈시어터 룸’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음향과 영상을 직접 볼 수 있다.

 

20년 이상 오랜 경력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인정받은 하우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꼬시나’가 백화점 최초로 입점해 인테리어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플랜테리어 브랜드 ‘식.기.난.게(식물을 기르기엔 난 너무 게을러)’도 백화점 최초로 입점, 단순 판매를 넘어 공간 맞춤형 ‘식물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 상권에서 테일러드 홈을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도 다른 사람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려는 MZ세대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건대스타시티점은 젊은 고객이 많은 대학가와 함께 준공 10년 이상의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 리모델링 수요도 높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올해(1~8월) 세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많이 구매한 상품군이 해외 패션(29%)에 이어 ‘리빙(22%)’이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같은 기간 MZ세대의 리빙 상품군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금액)는 전체 평균보다 약 1.5배 높았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샵인 ‘더콘란샵’에서도 MZ세대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고 알려진다.

 

김상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장은 “기존 백화점에서 만나기 어려운 새로운 리빙 브랜드 입점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고객들의 삶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