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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신축건립을 위해 도곡동 마켓오 웨딩홀 예약서비스 중단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오리온은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의 본사 사옥을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일 오리온 관계자는 “70년이 된 문배동 사옥을 정리하고 마켓오 도곡점이 있는 도곡동으로 사옥을 옮기기로 했다. 3년 뒤 완공 목표로 건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본사 건물 노후 탓이 컸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지·보수를 하면서 지금까지 사옥에서 지냈다”며 “지속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본사의 터를 옮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켓오는 오리온의 브랜드 사업이다. 노희영 오리온 전 부사장이 운영하던 유기농 레스토랑을 2007년 오리온의 외식 계열사 롸이즈온이 인수한 바 있다.

오리온은 마켓오 도곡점, 압구정점 이렇게 2개를 운영 중이다. 도곡점은 300명 이하의 소수 인원을 초대해 파티 형식으로 웨딩을 치르는 하우스 웨딩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오리온 신사옥 건축을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중단해야 하기에, 최근 웨딩홀의 예약서비스를 중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웨딩 사업 부진으로 도곡점 매장을 접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적합한 신사옥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마켓오 도곡점 부지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마켓오 압구정점은 계속 운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 연구·개발(R&D) 기능을 담당하는 매장으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