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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플래너 출신 고민시, 어릴적 꿈 '배우'의 길 안착

 

최근 영화 '밀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고민시는 웨딩플래너 출신이다.

 

고민시는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에서 고옥분으로 분했는데, 고옥분은 1970년대 다방 마담으로, 그녀는 외형부터 목소리까지 놀라운 변신을 보여줬다.

 

각종 인터뷰에서 고민시는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웨딩플래너로도 일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21살부터 상경해 자신이 번 돈으로 연기 학원에 다니며 입시를 준비했다고 한다. 

 

홀로 프로필을 돌리며 배우를 꿈꿨지만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기 일쑤였다. 

오디션에 탈락하자 좌절하지 않고 직접 감독이 되어 자신을 캐스팅, 데뷔까지 하였다고 하니 그 발상이 놀랍기만 하다.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바로 '평행소설'이다. 

 

고민시는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단역부터 시작해 실전 경험을 쌓기 시작했으며, 2018년 영화 '마녀'에서는 김다미 친구 '명희'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단역, 조연, 주연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는 이은유 역할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영화 밀수는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민시를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등이 열연했다.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다. 

 

한국웨딩신문 이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