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메뉴

올해 3분기 혼인 건수,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보다 더 줄어들었다.

 

결혼을 전제로 아이 낳는 경향이 강한 한국에서 ‘인구 예보’로 통하는 혼인 건수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보다 더 줄어들었다.

 

지난달 29일 통계청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혼인 건수는 1만2941건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작년 9월(1만4748건)보다 12.3% 줄었다.

 

코로나로 수도권 등에서 결혼식 참석 인원을 100인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결혼하기도 힘들었던 2021년 9월(1만3733명)보다도 결혼이 더 줄었다. 3분기(7~9월) 전체로 따진 혼인 건수는 4만1706건으로, 역시 3분기는 물론 전(全) 분기로 따져도 역대 최저치였다.

 

혼인 건수가 떨어지며 남녀 일반 혼인율 역시 3분기에 각각 7.3건과 7.2건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일반 혼인율은 15세 이상 남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말한다. 특히 30대 초반(30~34세) 남자의 혼인율은 작년 3분기 37.3건에서 올해 3분기 33.2건으로, 여자 20대 후반(25~29세) 혼인율은 같은 기간 33.2건에서 28.3건으로 낙폭이 컸다.

 

한국웨딩신문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