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대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87명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제 30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신규 지역사회 감염환자 320명과 공식 수치에 미반영된 확진자 166명 및 해외 유입환자 7명 등 전체 확진자 수가 모두 49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기저질환이 없는 36세 남성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숨지는 등 사망자가 21명 발생하여 대만의 코로나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

베트남에서는 인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이 합쳐진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4월 26일 전까지만 해도 1일 확진자가 제로에 가까웠으나, 베트남은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4천96명으로 늘었다. 수도 하노이에서만 399명이 나왔다.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박장성에서만 2천 161명이 나왔으며,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들이 있는 박닌성에서는 80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250명에 달했고 이날 오전 현재 6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은 세계적으로 낙태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데, 보건부 산하 모자(母子)보건국에 따르면 2018년의 경우, 출산 100건당 14건에 대해 낙태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코로나등의 영향으로 낙태율이 더욱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낙태율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남아를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와 성교육 부족 그리고 혼전 성관계가 금기시되면서 젊은 여성이 혼외 임신을 하게 되면 거센 비난을 받게 되는 상황 등이 작용되고 있다고 베트남 매체는 전하고 있다.

대만과 베트남의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율은 전체 인구의 1%대 이다.

한편,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가 2018년 '더벤처스 베트남 탐방 세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웨딩관련 스타트업이던 '웨딩북'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하여 웨딩북이 2019년 말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코로나로 인해 완공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 참고로 더벤처스는 2019년 9월말 투자금을 웨딩북으로부터 회수했다. 투자사의 회수 타이밍과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타이밍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