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고행철 기자 | 미국 메타버스(가상 세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활동하는 18세 소년 A군은 친구와 감옥 탈출 게임을 구현해 연간 억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토종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에서 아바타 의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렌지'는 월평균 1500만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추세에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적인 개화기에 진입하였다. 자신의 인격을 부여한 아바타를 위해 선뜻 지갑을 열어 화려한 옷을 입히고, 오프라인 모임 대신 프로그램으로 만든 회의실이나 클럽에서 소통하는 MZ젊은 층이 계속 늘고 있다. 직접 의류를 제작하거나 공간을 설계해 돈을 버는 크리에이터도 등장했다. 젊은층의 대세 사이버 놀이터로, 유튜브가 아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확인해야 할 때이다. '메타버스(가공 Meta+현실 세계 Universe)'라는 단어는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1992년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처음 언급됐다. 어니스트 클라인의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오아시스'로 표현됐다. 뉴욕타임즈는 "메타버스는 사회적 규범과 가치 체계가 문화적, 경제적 경화(굳어짐)로부터 해방된 새로운 국경으로 묘사된다.
한국웨딩신문 고행철 기자 | 정부는 네이버(NAVER)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는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고 이날 밝혔다. 86억7000여만원의 임금체불을 하는 등 노동관계법을 어긴 사실도 다수 잡아냈다.27일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네이버 특별감독 결과를 발표했는데,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9일부터 네이버의 직원 A씨가 업무상 스트레스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네이버 특별근로감독을 시작한 바 있다. 고용부는 B임원이 A씨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며 "A씨는 직속 상사(B임원)로부터 지속적으로 폭언과 모욕적 언행을 겪고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의도적으로 배제됐으며, 과도한 업무 압박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행위는 근로기준법에서 금지하는 '직장 내 괴롭힘'애 해당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근로기준법상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사실 확인을 위한 조치를 해야 하는데, 네이버는 그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포함한 다수의 직원들이 B임원에게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직접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에 사용자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네이버 제페토 등 전세계적으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외 기업들도 메타버스 대열에 동참하기 위해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 했다. 마케팅 효과가 중요한 패션기업부터 스포츠 구단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법인이 아닌 일반 이용자들도 메타버스 속에서 패션 아이템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지난 2월 네이버 제페토 내에 이탈리아 본사가 위치한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가상 매장 '구찌 빌라'를 개점했다. 이를 통해 제페토 이용자는 자신의 아바타에 직접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보고 '샵' 기능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도록 되었다. 현실에서 럭셔리한 전략을 추구해온 명품 브랜드답지 않은 행보였지만, 가상세계 이용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매장을 연지 며칠 되지도 않아 아이템이 하나씩 완판되기 시작했고, 가상현실 속인데도 제품이 유한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완판행진은 더 빨라졌다. 구찌가 제페토에서 인기를 끌며 10~20대 사이에서 마케팅 효과를 내자 이번달 16일에는 프랑스 패션기업인 LVMH가 주력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을 제페토에 입점 시켰다. 이번
한국웨딩신문 문이레 기자 |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9월8일까지 42일간 전 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222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51종, 건강기능식품 84종 등 900여개로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선물 가격이 평년보다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15%가량 늘렸다. 아울러 전 패키지를 종이로 제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물세트부터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비건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실적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전예약 구매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신한·KB국민 등 8대 카드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로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전국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7일 0시부터 오는 8월 8일 24시까지 3단계로 일괄 상향된다.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며, 카페·식당 매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고, 밤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수도권은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는 4단계가 2주 더 연장되며, 비수도권 중에서도 강원도 강릉시와 양양군에 이어 대전시도 4단계를 시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비수도권의 확산세다. 수도권 풍선효과, 휴가지 이동량 증가 등으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었다”며 고강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산세 저지를 위한 절체절명의 시간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합심해 전국 차원의 범국가 총력체제로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들도 힘들겠지만 조금 더 인내해달라”고 호소했다. 3단계 격상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비수도권의 카페·식당 매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밤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1∼2단계에서 영업시간을 제한받지 않았던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을
한국웨딩신문 문이레 기자 | 광주시는 심각한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위기를 극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임신부 직장맘 맘편한 패키지’ 지원 사업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실제 출생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난 3월부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임신부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임신부 전용 맘편한 의자를 무료 대여하고, 전자파 방지를 위한 담요·임산부 배려푯말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직장생활 꾸러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모·부성 노무컨설팅 등 3개 분야를 종합 지원한다. 임신부 전용 의자는 대기업 등에서 임신부 직원에게 직원복지 차원에서 제공한 적은 있었으나, 직장맘의 일생활균형을 위해 무료로 출산휴가 전까지 대여하는 것은 전국최초로 광주가 유일하다. 임신기간 무료로 대여하며 기존 업무용 의자보다 의자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편리하다. 또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적용돼 점심시간 등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신부 직장맘의 고민을 세밀하게 분석해 전자파 차단 담요, 스트레스 완화 손
한국웨딩신문 서현아 기자 | 미국 뉴욕주가 미성년자의 결혼을 부모가 동의하더라도 예외없이 금지하고 만 18세 이상만 결혼할 수 있게 법안을 수정하였다고 미국 매체 '더 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주 상·하원을 통과한 이 같은 내용의 법안에 서명해 부모와 판사의 동의를 얻을 경우 17세라도 결혼할 수 있다는 기존의 예외 조항을 삭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행정부는 뉴욕에서 아동 결혼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취약한 아이들을 착취로부터 더 보호하기 위한 이 법안에 서명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은 아이다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한다"며 "이 법안을 진전시키고 조혼을 막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준 많은 의원과 지지자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 법안을 지지한 민주당의 줄리아 살라자르 상원의원은 "신체적 성숙도를 떠나서 미성년자가 성인이 되기 전에 결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보호해야 할 법적 권리와 자율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에 들어가는 미성년자의 대부분은 10대 소녀들이며, 성인이 되기 전에 결혼하는 것은 종종 그들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
한국웨딩신문 문이레 기자 | 여름 휴가철 시작됐지만 이 시기를 활용해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름 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한 이들이 72.5%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약 5명(47.3%)이 여름 휴가 대신 이직을 준비한다고 답한 것에 비해 25.2%P 증가한 수치다.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 대신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여유롭게 이직할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고’가 3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휴가를 떠나기 불안해서’가 27.2%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이외에 ‘평소 직장생활 중에는 이직 준비를 하는 게 눈치 보여서’가 19.3%, ‘여름 휴가를 이용해 지원기업 면접 등을 보려고’가 18.0%로 그 뒤를 이었다. 여름 휴가 기간 이직 준비 계획은(복수 응답) ‘이력서, 경력 기술서 작성 및 업데이트’가 응답률 59.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면접 준비’ 22.9%,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준비 22.2%, 채용공고 검색 15.6%, 포트폴리오 제작 8.4%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오는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 친족 여부와 관계없이 49인까지 하객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수도권 방역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방역 강화방안을 내놨다.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친족이 아닌 친구나 직장 동료 등은 결혼식과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자 중대본은 "수도권 4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결혼식, 장례식에 대한 참석 제한은 일부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4단계 연장 기간 동안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과 관계없이 친구, 직장 동료 등을 포함해 최대 49인까지 참석이 허용된다. 다만 이 같은 조치는 26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이번 주말(24~25일) 열리는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 49인까지만 참석 가능하다. 중대본은 "현재는 결혼식과 장례식의 경우 친족만 49인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국민의 일상생활 불편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웨딩신문 김경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난 19일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존 ‘미혼남녀 결혼장려금’을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지원 금액을 대폭 늘리고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청년층의 결혼을 장려하고 청년세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군의 취약한 인구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급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한 만 49세 이하 남녀이며 부부 중 1명 이상이 초혼이어야 한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지원 금액을 기존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만 38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나이 규정을 ‘만 49세 이하’로 개정해 나이 하한선을 없애며 수혜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또 혼인신고일 이전 부부 중 1명 이상이 전라남도 내 1년 이상, 함평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해야 하며 혼인신고일 이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부부 모두 함평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 시기는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경과 후부터 12개월 이내로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자격 요건 확인 후 최초 200만 원을 지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