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대응을 위해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입자"며 한복 입기 캠페인을 제안했다. 서교수는 17일 "추석을 맞아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을 SNS에서 벌인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소개하고, '한복'은 '한푸'에서 기원했다는 잘못된 사실도 기록한 것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에서 한복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여 공분을 샀고, '샤이닝니키' 등 다양한 중국 게임에서 한복에 관한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한 가장 세련된 대응은 명절만이라도 우리의 한복을 우리 스스로가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 도쿄패럴림픽 당시 선수들의 단복을 '생활한복'으로 맞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듯이, 다양한 생활형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절 한복 입기 캠페인'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한복 입은 사진을 해시태크(Korea, Hanbok, Hanbok_of_Korea)와 함께 자신의 S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6천여명의 예비부부로 구성된 전국신혼부부연합회(연합회)가 9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화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에는 화환 30여개가 놓였다. 화환에는 "못 참겠다! 결혼 좀 하자", "예비신혼부부 피해금액은 상상초월", "무책임한 정부에 눈물만 부른다", '애 낳아서 무얼 하나 암울한 나라", "내 아이 미래를 어떻게 맡기나" 등이 적혀 있다. 지난 3일 방역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면서 다음 달 3일까지 결혼식장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3∼4단계에서도 최대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참석 인원은 49명까지로 제한된다. 49명에는 가족·친지가 포함되며 백신 인센티브도 적용되지 않는다. 예비부부들은 계속되는 인원 제한 지침으로 인해, 예식장 측에서 새로운 계약 조건을 내걸기 시작해 오히려 더 큰 금전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연합회는 "정부가 현실을 전혀 모르고 정책을 짜고 있다"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들이 답례품 강매 문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방지할 정부 대책이 없다"고 슬퍼했다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미혼 1인 가구, 자녀가 없거나 소득이 많은 신혼부부도 ‘생애최초 · 신혼부부 특별공급(특공)’에 당첨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 기준으로는 특공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한 무자녀 부부나 1인 가구를 위해 일부 물량을 추첨제로 돌려 젊은층의 주거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애최초 · 신혼 특공 제도 일부 개편안’을 발표하고 오는 11월 이후 입주자 모집 단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생애최초 · 신혼 특공 물량의 30%는 앞으로 요건을 완화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이는 전체 공급물량의 9%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개편안은 현재 혼인했거나 자녀가 있는 가구만 신청할 수 있는 생애최초 특공에는 1인 가구도 청약을 허용한다. 단 1인 가구는 60㎡ 이하의 주택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생애최초 특공은 주택소유 이력이 없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최대 160% 이하인 자 중 ‘혼인 중’이거나 ‘유자녀 가구’만 공급대상이다. 신혼부부 특공 역시 물량의 30%를 추첨제로 배정 자녀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소득이 많은 맞벌이 가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오전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을 내세워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간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던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유튜브 '김동연 TV'를 통해 "어떤 기득권이 문제고 그것을 어떻게 깰 수 있는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그런 제가 앞장서서 변방의 목소리가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부총리는 자신이 갈 길을 '새로운 길'로 정의했다. 그는 이에 대해 '승자독식 구조를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은 '기득권공화국'"이라며 "흔히들 보수는 의지가 부족하고 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이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의지도 능력도 부족하다"고 진보와 보수진영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린다. 아날로그 기득권 세력이 디지털 미래세대의 길을 가로막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부총리는 출마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는 ‘공감 · 실력 · 비전’이라는 자신만의 이야기, 즉 강점이 있음을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30대 미국 고학력 여성 4명 중 1명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아기를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32~38세 여성이 결혼하지 않고 아기를 갖는 경우가 24.5%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96년 같은 그룹에서 아기를 갖는 경우는 4%였다며 거의 22년 만에 이 수치가 6배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앤드류 셜린 존스홉킨스대 사회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7~2018년에 걸쳐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여성 그룹에서 비혼 자녀를 갖는 경우가 늘었고, 특히 고학력 여성이 비혼 자녀를 갖는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셜린 교수는 “한 세대 전에 대학을 졸업한 여성 중 결혼하지 않고 아기를 낳는 경우는 드물었다”면서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그런 경우가 드문 사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 결과에 기반해 최근 대학을 졸업한 30대 여성 중에서 18~27%가 출산 시기에 비혼 상태였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변화는 대학 졸업자가 앞선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렵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집값 10%를 내고 10년 거주한 후 사전에 확정한 가격에 분양받는 분양전환임대 방식 ‘누구나집’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범 사업지는 화성능동(899가구), 의왕초평(951가구), 인천검단 4개 지구(4225가구) 등 총 6075가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는 화성능동, 의왕초평, 인천검단 등 6개 사업지에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집’ 사업은 지난 6월 안정적인 소득은 있지만 당장 집을 마련할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 · 청년 ·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제시했다. 임차인은 집값의 10%를 내고 입주한 후 10년 동안 시세 85~95%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한 뒤 사전에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받게 된다. 공모 사업지에선 사업자가 공모기관에서 정한 분양전환가격의 상한 범위 내에서 확정분양가격을 제시하도록 했다. 분양전환가격 상한은 ‘공모시점 감정가격에 사업 착수시점부터 분양시점까지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으로 설정했
한국웨딩신문 차우진 기자 | 경기도가 내년부터 만 25~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까지 빌려주는 '청년 기본대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경제실은 3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경기도 청년 기본금융' 사업안을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 청년 기본금융은 기본대출(소액·저리·장기 대출)과 기본저축(수시 입출식 특별예금)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기본대출은 청년의 소득이나 자산 등과 관계없이 시중 은행의 평균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로 대출해주는 정책이다. 경기도는 상환 기한을 초장기로 하되 금리는 3% 이내에서 조달금리와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행 첫해 소요 예산은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경기도는 앞으로 기금 설치, 예산 편성 및 의결, 사업자 공모 및 금융기관 선정, 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 기본대출 정책을 두고 "큰 예산이 투입되는 것도 아니고, 1조원 정도라면 손실 규모가 통상 200억원, 최대 500억원 정도로 예측된다"며 "10년, 20년 후에 500만원 정도를 못 받게 될 정도라면 (대출받은 청년들이) 기초생활수급자나 복지지출대상자가 되는 것으로, 복지 지
한국웨딩신문 고행철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추모공원인 용인공원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용인공원이 지난달 31일 토탈 웰빙 라이프 서비스 기업인 엘비라이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용인공원의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에서 지난달 31일 진행됐고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과 정안식 엘비라이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비라이프는 전기공사공제조합이 100% 출자해 설립한 상조회사다. 4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조 서비스 외에도 웨딩, 크루즈 사업을 통해 웰빙 라이프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토탈 상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상장례 준비를 위한 상조 및 장지 전환·분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올바른 장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은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허례허식은 줄이고 추모에 집중하는 상장례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체계적인 장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웨딩신문 고행철 기자 | 프리드라이프가 롯데하이마트와 제휴한 상조서비스 결합상품 ‘하이프리드’ 출시 6주년을 기념해 리뉴얼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프리드는 프리드라이프의 대표 결합상품으로 2015년 출시 후 누적고객이 75만명에 달한다. 가입자가 상조 계약과 가전제품 계약을 별도로 모두 체결하고, 매월 상조비와 할부원금을 납부하되 만기 완납 시 환급되는 방식이다. 프리드라이프는 가전제품 구매 지원을 확대한 하이프리드 상품 리뉴얼을 진행하고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추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제휴카드로 하이프리드 가입 시 하이마트 가전제품 구매 지원을 75만~300만원 받을 수 있다. 상품은 구입 지원 금액에 따라 △하이프리드 75 △하이프리드 150 △하이프리드 225 △하이프리드 300 중 선택할 수 있다. 고객 멤버십 혜택도 강화됐다. 하이프리드 신규 이용 시에는 종합건강검진 우대, 한화·켄싱턴 리조트 우대, 장례 지원, 유족 케어 등 멤버십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 하이프리드 가입 후 상조보다 먼저 필요한 서비스가 있다면 웨딩, 크루즈여행, 어학연수, 수연(리마인드 웨딩, 축하잔치), 장지서비스 총 5종 서비스 중 전환을 원하는 서비스를 선
한국웨딩신문 고행철 기자 |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두 이용자의 음악 취향을 하나의 공동 플레이리스트로 합쳐주는 '블렌드'(Blend)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로 처음 선보인 블렌드는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개인화 기술과 '공유 플레이리스트' 기능이 결합된 맞춤형 서비스다. 블렌드 플레이리스트는 두 이용자의 청취 이력을 바탕으로 매일 업데이트되며, 서로의 음악 취향을 더 쉽게 확인 및 공유하고 새로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스포티파이는 블렌드를 정식 출시하며 '블렌드 스토리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친구와 내가 선호하는 음악이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지 알려주는 기능으로 서로의 취향 일치 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생성되는 커버 아트를 통해 친구들과 만든 각각의 블렌드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블렌드 플레이리스트는 스포티파이 모바일 내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허브에서 '블렌드 만들기'에 접속한 후, '초대하기'를 통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상대가 요청을 수락하면 스포티파이가 양측의 음악 취향을 반영한 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구성한다. 마이